엠피씨, 중국 CRM시장 공략 디지털타임스  (Homepage) 2006-11-02(목) 11:32:50, 3088

코스닥 상장 고객관계관리(CRM) 전문업체 엠피씨(대표 조영광)가 홍콩기업과 손잡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엠피씨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홍콩에 기반을 둔 글로벌기업 IWTS와 합작으로 조인트 벤처인 `MPC 인터내셔널(이하 MPCI)'을 설립하고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PCI는 올 연말까지 홍콩에서 정식 출범할 예정이며, 총 출자금은 50만달러 규모로 엠피씨가 45%, IWTS가 55%를 각각 투자했다. MPCI는 앞으로 중국 현지에 보유하고 있는 IWTS의 영업망을 이용해 엠피씨의 CRM 솔루션과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때 엠피씨는 솔루션 제공시 발생하는 라이선싱에 독점 권한을 갖게 된다. MPCI는 또한 핸드폰 사용이 대중화된 중국에서 모바일 커머스가 확대될 것을 예상, IWTS가 보유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엠피씨의 CRM 솔루션을 더해 `모바일CRM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MPCI의 주 공략 대상은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들과 IWTS의 중국 현지 고객사들이며, 진출 첫해인 2007년부터 바로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엠피씨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2008년부터는 베트남 진출 및 모바일 CRM 비즈니스 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 후, 여세를 몰아 2011년까지는 홍콩 거래소에도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조영광 엠피씨 사장은 "지난 8월 다국적 컨택센터 전문기업인 비전X와의 제휴에 이어 이번 IWTS와의 조인트 벤처설립으로 더욱 다양한 시장에 우리의 CRM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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