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SW 통합바람 헤럴드경제  (Homepage) 2006-11-10(금) 11:21:10, 2953

기업용 소프트웨어에도 `통합` 바람이 불고 있다. 경영 프로세스 체계화를 위해 도입 중인 ERP(전사적자원관리), CRM(고객관계관리), SCM(공급망관리) 등 다양한 기업용 SW를 통합해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기업들이 속속 도입하고 있는 것. 정보와 데이터가 방대해지고 복잡해지자 기업들이 관리운영체계에 대한 편리하고 간편한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주로 도입하고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은 `SOA(Service Oriented Architecture)`로 여러 기능을 통합, 전체 업무 프로세스를 할 수 있다. 통합트렌드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워지자 기업용 SW업체들도 SOA 개발에 열 올리고 있다. 한국 IBM은 코리안리에 통합플랫폼 SOA를 구축했다. SOA 기반 프로세스 도입으로 재보험사인 코리안리는 보험사간 B2B 업무를 자동 연동할 수 있게됐다. 곧 SOA 관련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인 한국 IBM은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SOA 전략을 선보이며 SOA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SAP코리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 CJ, 대우조선해양, 2001아울렛 ,SK텔레콤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은 SAP 코리아의 통합플랫폼을 도입한 상황. SAP코리아는 앞으로 기업 규모 상관없이 SOA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티맥스 소프트는 다양한 SOA 솔루션을 하나로 통합한 `SOAware`를 출시하며 국내외 SOA 시장 공략에 나섰다. 티맥스소프트는 보유한 솔루션들을 SOA를 기본축으로 재정비, SOA를 실제로 구현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계획이다. SAP코리아 관계자는 "기업들이 복잡한 기업용 솔루션들을 개별 관리, 활용하는 대신 하나의 플랫폼상에서 운용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원한다"며 "통합플랫폼 사용으로 시간, 노동력 등 비용을 아낄 수 있어 기업들의 니즈들이 많은 만큼 SW업체들도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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